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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뇌 사용법 - AI 시대, 사고력을 키우는 블록 놀이의 비밀
안은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1월
평점 :
#가베가알려주는우리아이뇌사용법 #도서협찬
📍 가베교육뿐 아니라 아이 교육에 대한 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준 책
📍 창의력 사고력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책
AI 시대의 한 가운데를 걸어갈 우리 아이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사고력과 손의 지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 손으로 익히며 쌓은 지능인 직감으로 AI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 방법 중 하나인 가베 교육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주며, 우리 아이 뇌를 어떻게 발달 시키는지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 두뇌 교육에 가베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나부터도 가베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 가베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몰라서 가베교육을 시켜볼까 항상 고민만 하고 말았었다.
가베가 무엇이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궁금했었던 <가베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뇌 사용법> 이었다.
🏷 정답과 결과가 앞서는 환경에서 실수는 실패가 되지만, 가베 놀이에서 무너짐은 다음 시도를 여는 신호가 됩니다.
🏷 인공지능이 아무리 많은 정답을 제시하더라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겪은 경험 속에서 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의미를 만들어 갑니다.
🏷 결국 직관과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 손과 몸으로 축적된 경험이 켜켜이 쌓여 형성되는 것입니다.
🏷 교육은 결국, 아이가 자기 삶과 세계를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일입니다.
🏷 보이는 것을 말로 옮기고, 그 말을 한 줄의 글로 남겨 보는 경험만으로도 논술의 기초는 자라납니다. 오늘 적은 그 한 줄은 아이가 자기 말을 믿게 되는 기억으로 차곡차곡 남습니다.
🏷 독서가 생각을 거치지 않는 습관으로 굳어졌기 때문이에요. 책은 충분히 읽었지만, 생각을 멈춰보거나 질문해 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거지요. 그 결과 독서의 기술은 늘었으나 생각을 만들어 내는 힘은 함께 자라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 가베 논술은 손으로 길러 온 내면의 언어를 연필로 옮겨, 또 따 다른 형식의 표현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 아이 스스로 자기 안의 세계를 발견하고, 그 마음을 언어로 세상과 연결해 나가는 힘. 감정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아이는, 이미 자기 삶의 중심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가베란 그냥 막연하게 블록들을 사용해서 쌓고 모양을 만들며 소근육을 키우고, 원목 교구를 만지며 따뜻한 촉감으로 정서를 채우는 정도의 활동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가베가 공간지각과 수학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생각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논술력까지로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 새삼 놀랍게 다가왔다.
책의 문장 중 "교육은 결국, 아이가 자기 삶과 세계를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일입니다." 크게 와닿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한 가베, 칠교, 가베 논술 등의 활동은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고 또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사실 가베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놀아주면 될지가 궁금했던지라 읽기 시작할 때는 활용법보다는 가베의 교육 효과가 소개가 되어서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교육할 때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아이들의 질문을 어떻게 유도하며 이끌어내야지에 대한 소개와 그로 인한 교육 효과에 대한 내용을 읽다 보니 가베뿐만 아니라 교육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AI 시대는 제대로 질문할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가베를 통해 쌓고 실패도 해보고, 실패의 원인을 궁금해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들이 쌓이면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