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30만부 기념 미드나잇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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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이지만빛나고있어 #도서협찬

작아진 자존감에 위로를 가득 주었던 책

유독 마음이 힘든 날 읽으면 좋을 책


제목부터가 마음의 위로를 전했던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2021년 출간 이후 최장기간 동안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이번에 미드나잇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표지가 참 감성적이라 더 맘에 들었다.


짧지만 애들 셋이 방학하니 체력도 정신력도 소모가 컸던 요 며칠 힐링이 필요해서인지 한 장 한 장마다, 한 문장 한 문장 모두 마음에 쏙쏙 스며들었다. 가끔은 스스로가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보잘것없게 느껴지지만, 나라는 존재도 빛나고 있는 별이라고 말해주어 큰 위로로 다가왔다.


만만치 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은 곳곳에 있으니까

-p. 19


잊지 마 네가 살아온 인생은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걸

오늘을 겪은 너의 하루는 절대 무의미하지 않았단 걸

지금 이 순간에도 너는 빛나는 사람이란 걸

-p. 75


나는 네가 인생을 마음대로 살면 좋겠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생이나 올바르다 정해진 길 따윈 없으니까

넌 사랑이 가득한 아이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

-p. 152


좋은 마음이 없으면 좋은 게 보이지 않고

선한 마음이 없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없어요.

-p. 156


나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남부터 챙기다 나를 잃지 말아요

꼭 나 먼저 챙겨요. 나부터 챙겨요.

-p 211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마음 뿌듯할 때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허탈한 마음이 들 때도 많다. 흘러간 하루가 그냥 지나간 것 같고, 들인 노력이 그냥 흘러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오늘이 절대 무의미하지 않다는 문장을 보고 괜히 눈물이 핑 돌았다. 유난히 힘들고 지친 하루에도 나는 나만의 빛을 내는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야지 싶었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작아 보이는 나도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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