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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말 - 59가지 꽃말로 사랑을 말하다
Jed Song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꽃과말 #도서협찬
꽃말에서 인생의 한 부분들을 발견하게 해준 책
태어난 날에 탄생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59가지 꽃말을 담은 로맨스 소설이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가 되었다.
처음 책 제목만 봤을 때는 59가지 꽃말이 담긴 59개의 단편소설이 담겨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주인공인 '나'와 정원사 '루실'이 만나서 봄, 여름을 거쳐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꽃말과 함께 녹여낸 소설이었다.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닌, 삶과 시간 속에 꽃말이 녹아든 이야기라는 설정이 참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잔잔한 시간의 흐름과 함께 피고 지는 꽃들처럼 이야기가 느리고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서, 단순한 로맨스 소설을 생각했다면 조금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모두 씨앗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나무와 잡초는 새싹일 때부터 같은 모습이지만,
점차 자랄수록 자신을 본질을 깨닫게 되죠. "
p.162
개인적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사람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같다고 느껴졌다.
씨앗에서부터 싹이 나서 주변 환경에 따라 만개하거나 시들 수 있는 것이 인생과 비슷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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