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사라 피어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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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빛이우리를비추면 #도서협찬

더운 여름 스산한 스릴러로 피서하기 좋았던 책

추리와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좋을 책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은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르 소메>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 호텔은 과거 결핵환자들을 수용하는 요양원이었던 건물을 럭셔리 호텔로 증축하여 오픈하였다.


주인공인 엘린과 남자친구 윌은 동생 아이작의 약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르 소메>에 오게 되었다. 도착한 다음날 아이작의 약혼녀 로라와 직원 아델이 실종되는데, 설상가상으로 눈사태 예보로 투숙객들이 아랫마을로 피신하는데, 피신을 못한 일부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호텔에 고립되게 된다.


그러는 중 아델의 시체가 발견되고 고립된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휴직 중이지만 영국 강력계 형사인 엘린이 스위스 경찰을 대신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보통 호텔에 도착하면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할 텐데, 주인공인 엘린은 왜인지 불안한 마음이 가득해서 읽는 나도 함께 어떤 사연이 숨어있기에 동생을 만나는데 불안하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 마음을 졸이며 보게 되었다.


"왠지 모를 두려움에 휩싸인 눈빛이야." 윌이 음식 접시를 옆으로 치운다. "아이작을 볼 때마다 당신은 마치 겁을 집어먹은 사람 같아."

P. 100


엄마, 아빠, 아이작은 그날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엘린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샘물처럼 흘러내린다.

p. 434


"아주 오래전 일인데 왜 이 호텔 재건축 사업의 악재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야.

" "바로 그게 핵심이야. 그 일은 현재 진행형이야."

p 501


도입부터 스산한 분위기에 같이 긴장하며 읽었다. 책읽은 날 스산한 꿈을 꾼건 안비밀.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 속에서 같이 추리해 보기도 했는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이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에필로그를 읽으니 이 작품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이후의 작품이 기대되기도 했다.


#사라피어스 #스릴러소설 #눈사태미스터리 #고립스릴러 #밝은세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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