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틀리지 않았다 - 비교하지 않는 삶을 위한 노자·장자 철학 수업
제갈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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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속에 맞이한 2025년이 절반 정도 흘러간 6월 중순

2025년 하반기를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었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스스로에게 칭찬보다는 괜한 자책을 많이 하는 요즘

<당신의 인생은 틀리지 않았다>라는 책 제목은 제목부터 큰 위로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아이를 부모의 뜻대로 하려고 하면 부모는 조급해지기 쉽다. 아이 역시 힘들다. 대신 아이가 끝내는 본성대로 클 것이라 믿고 기다려보면 어떨까. 부모의 마음에 여유와 평화가 가득 찰 것이다.

-p. 91


하지만 오늘도 전선에서는 자식들이 태어나고 있고, 또 우리는 그들을 희망으로 길러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내려놓음이 더 간절하다. 이럴 때일수록 오늘 하루를 살아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p. 99


삼 남매 엄마의 입장에서 많은 위로를 주었던 문장.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다그치고 재촉하는 것들이 나만의 욕심이라서 나도 아이도 서로 지치고 있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 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가 바른 가치관과 바른 기준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아름답게 여기는 조건과 상황이 있다. 그러나 그게 꼭 내 기준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억지로 애를 써서 내 삶을 다른 기준에 끼워 맞추려 하면 되레 추한 결말을 낳을 수 있다.

-p. 106


워낙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는 사회에 살다 보니 나 스스로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 이런 여성이 되어야 지라며 나의 기준이 아니 다른 사람들 눈에 보기 좋은 기준으로 삶을 살려고 했던 것 같다.

요즘의 고민과 우울이 온 것도 다 내 것이 아닌 기준으로 삶을 살고 있어서가 아닐까.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추는 나의 삶을 신경 쓰기보다 나 스스로 만족하고 나를 풍요롭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 조금은 비우고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하는 삶이 되어야겠다.


나의 삶의 불필요한 기준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준 책

삶의 기준에 '미니멀'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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