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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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간의 관계가 오밀조밀하고, 스토리들간의 연관성도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나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가듯 처음에는 각각의 전혀 다른 이야기들 인 것 같은데, 어느순간 이렇게 연결되고 어느순간 인물간의 연결고리가 보이게 되었던

그래서 처음에서 살짝 지루할 수 있는데, 뒤로 갈수록 집중하게되는

어쩌면 아무생각 없이 지나칠 수 없는 부분들이 나중에 떡밥회수로 등장하게 되는것도 새삼 재밌었고

꽤나 두꺼운책이지만 손에 잡은대로 읽혔던 스토리

"그럼 겐토는 지금 열한살인가?"

이것도 ‘카레라이스‘였다.

"그러면 열두살?"

나는 숨을 죽이고 모니터를 지켜보았다. 그곳에 나타난 대답은 ‘축구‘였다.

정확히 말하면 현재 겐토는 열세 살이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이래, 시간 감각을 잃은 것이라면 열두 살이냐는 질문에 대해 ‘예‘라는 대답은 당연한 일이었다.

- P207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개도." - P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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