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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가족의 성공유학 프로젝트
부성현.부경아.양성희 지음 / 사파리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난 이 책을 성장 소설 읽듯이 읽었다.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어린이와 중학교 1학년 사춘기 소녀, 그리고 미국에서 일을 하게된 그 엄마가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 환경에 부딪혀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부당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고 적응하며 서로 사랑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라고 하는게 더 좋겠다.
말이 '프로젝트'이지 그들에게 '프로젝트'는 없었다.
그들에게 힘들었던 것은 미국에서는 통하지도 않는 어설픈 한국에서의 학습용 영어만이 아니었다.
유학은 단지 어학이나 공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삶에의 도전이고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그들이 몸으로 부딪혀 때론 좌절하고 절망하면서도 그 속에서 자신감을 찾고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우뚝 성장하기 위해 애쓴 흔적들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이 성공유학 프로젝트를
마련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유학을 가지 않는 학생, 학부모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책상에 앉아 있는 것만
이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보여준다. 진정한 성장을 위한 공부와 부모 노릇을 위한 그 밑그림을 어떻
게 그려야 할지 경험을 통해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내 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