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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믿는 것처럼 희망 또한 지금 저 빗속을 걸어서 젖은 몸으로 오고 있다.
그리움이 삶과 사랑을 희망하듯, 생명을 가지고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모든 것들 속에 희망이 있다. 어둠 속에서도 눈을 감지 않아야 빛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희망이다.
눈을 똑바로 뜨고 빛이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로 오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
희망은 낯설지 않은 것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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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우리의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축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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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이 지난 발걸음의 무게가 
크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녀로도 만듭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하는 이 하나도 없이 
아름답게 가만 가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누가 웃어도 괜찮다고 말 할래요
내 마음이 지금 예쁘고 행복 하니까요 
고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내 생활이 나를 속일지라도 그려려니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것이 별로 없어도 따슨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그리워 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속에 연분홍 설레임 늘 간직하여
꽃같은 미소로 살겠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잠재우며 살겠습니다 
그것들이 자라날 마음의 토양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어서 행복의 샘을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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