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믿는 것처럼 희망 또한 지금 저 빗속을 걸어서 젖은 몸으로 오고 있다.
그리움이 삶과 사랑을 희망하듯, 생명을 가지고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모든 것들 속에 희망이 있다. 어둠 속에서도 눈을 감지 않아야 빛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희망이다.
눈을 똑바로 뜨고 빛이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로 오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
희망은 낯설지 않은 것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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