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와 박쥐, 곤충 등 분명히 공기보다도 무거운 모든 생물체들의 비행역학에서 평생 동안 눈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의 비행을 꿈꾸었다. 그는 새가 하늘을 날 수 있으니 인간도 약간의 도움만 있으면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의 노트는 새와 그 해부학적 구조, 날개의 움직임, 그리고 그가 직접 고안한 오니솝터 (ornithopter, 날개를 위아래로 흔들며 날던 초기 비행기)들을 묘사한 스케치로 채워졌다. 이 오니솝터에 부착된 한 쌍의 날개는 박쥐의 날개와 흡사했다. 어쩌면 그 조수들은 어느 날 아침 그가 작업장에 나와 자신들 중 한 명에게 시험비행을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을지도 모른다.

뷜렌트 아탈레이의 <다 빈치의 유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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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능한 것 대부분이 옛날에는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다 빈치의 꿈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꿈만 꾸는 사람들에게 꿈은 사치이거나 그저 헛된 망상일 뿐이다. 소파에 뒹굴면서 마냥 꿈만 꾼다면 아무리 많은 사람이 뒹굴어도 소파 하나 만들지 못한다. 다 빈치는 자신의 직관과 영감을 통해 관찰하고 스케치하고 실험하고 실패하고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꿈에 도달하고자 했다.
세상은 꿈꾸고 상상하는 크기 만큼 크고 넓다. 큰 그림 속에서 꿈은 위대한 영감을 줄 것이고 그 꿈 속에 새로운 가치가 싹을 틔울 것이다.
어쩌면 진정한 성공이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 넓이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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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원태연 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 당신의 아침엔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해주신 당신께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진다. 그래서 아침엔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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