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나누는 것이다.그대가 향기로운 것은 내 마음이 그리워하기 때문이다.꽃의 향기가 꽃잎만의 것이 아니듯 내 그리움을 나누고 또 나누면 나 또한 누군가의 그리운 사람이 되어 향기로울 수 있을 것이다.<황인철>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이고 스치고 지나감이다.
법정의 <맑고 향기롭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