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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물 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당신이 깨어나 취기가 이미 덜하거나 가셨거든 물어 보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울부짖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몇 시냐고 물어 보라. 그러면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주겠지.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구박받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라!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취하라>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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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aveller always checked the location of fire exits at hotels wherever he stayed.

 

One night, in the course of his hunt he opened a door

to find another man taking a shower.

 

"I'm so sorry," said the man. "I was looking for the fire escape."

 

He hurriedly shut the door and continued down the hall.

 

He hadn't gone far before he noticed he was being followed by

a dripping figure in a towel.

 

"Wait!" the man shouted. "Where's the fire?"

 

 

 

 

전문해석 by http://English60.com

 

 

어떤 남자는 여행을 할 때면 항상 자기가 머무는 호텔의 화재 비상구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다.

 

어느날 밤, 호텔에서 비상구를 찾던 중, 문을 열었는데 거긴 어떤 남자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미안합니다," 그 사람이 말했다. "화재 비상구를 찾고 있었어요."

 

그는 서둘러서 문을 닫고 계속해서 복도를 따라 내려갔다.

 

얼마 가지 않아서, 그는 수건을 두르고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쫓아오는 그 사람을 보았다.

 

"잠깐만요!" 그 남자가 소리질렀다. "도대체 불난 곳이 어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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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가지려 한다고 전부 가질 수 있거나 가졌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아닐 것이다. 그 욕망의 멀미로부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멀고 깊은 산을 넘을수록 더 많이 더 자주 쉬어가야 한다.
인생이란 긴 여행과 같아 때때로 휴식을 필요로 한다. 참된 휴식은 영혼을 빛나게 한다. 꽃이 가득한 들길을 누가 앞만 보고 바쁘게 걷는단 말인가?
인생은 바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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