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말썽꾸러기 동생 롤라가 이제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습니다. 롤라는 이번에도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네요. 학교라는 새롭고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즐거운 이야기로 없애 주는 그림책입니다.

학교 음식이나 학교 옷도 딱 질색인데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도 걱정이라는 롤라의 핑계에 오빠 찰리는 재치있게 대답해 줍니다. 학교에 가면 글자를 배울 수 있어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쪽지로 남길 수도 있고, 학교에 간다고 해도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에요.

두 남매가 주고받는 톡톡 튀는 대화는 역시 즐겁고, 로렌 차일드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로운 그림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특히 투명하게 인쇄된 롤라의 비밀 친구 '소찰퐁'을 찾아보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주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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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무지개 같은 환상의 아름다움과
노을빛의 숭고함이 깃든 세월의 언저리에서
꿈의 빛깔을 볼때면
순간적인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울림에서 그를 느낄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비탈진 세월의 양지에서도
그 세월의 언덕 후미진 음지 에서도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 다는걸 알게되는 날들 속에서
우리가 간혹 역류하는 숱한 감정 들을
어떻게다스리며 살아 갈까요.

산다는것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며
행복하기 위한 가파르고 힘든 고개 길을
넘어가는 만족을 향한 길이 아닌지요.

작은것에서 오는 마음으로
느끼는 비워진 마음으로
헤아리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늘 행복 하게 느끼며
살아내는건 아닐까 하네요.

아주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을 누릴때
마음안에서 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
진정 삶의 질이 달라지는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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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가장 소중한 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힘들 때가 있으면
편안할 때도 있고 울고 싶은 날이 있으면 웃을
날도 있고 궁핍할 때가 있으면 넉넉할 때도 있어
그렇게 삽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식을 키우느라 많이 힘이
들었어도 자식들이 다 커서 각자 제 몫을 하는
지금에는 힘들었던 그때가 왠지 좋은 때같고

한창 일할 때에는 몇 달 푹 쉬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르는 이 없고 찾는 이 없는 날이 오면
그때가 제일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답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 중에서 힘들 때와 궁핍할 때가
어려운 시절 같지만 그래도 참고 삶을 더 사노라면
그때의 힘듦과 눈물이 오늘의 편안함이고 그때의
열심과 아낌이 오늘의 넉넉함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다 버리고 살 수 없고
편안하고 넉넉하다고 다 혼자 가질 수 없는 것은
우리네 사는 것이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고
나를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는 이들이 있어
서로 소중한 시절을 가꾸며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 오 / 광 / 수 / 님 / 글 / 중 / 에 /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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