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쏙 드는 것들로만 엄선해도 수가 많기는 마찬가지다.

내게 있어 책과 천은 심플한 생활을 방해하는 커다란 요소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결코 인연을 끊을 수 없는 성역 같은 것이기도 하다.

내다버려야 마땅하나 차마 그럴 수는 없다.

많은 물건을 지니지 않는 심플한 생활 규칙을 무너뜨려서라도 소유하고 싶을 만큼
인생을 기쁘게 해주는 물건들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영영 책과 천의 수납공간에 대해 끊임없이 머리를 감싸 쥐고 고민하면서
"틀림없이 여생을 이런 고민으로만 보내게 될 거야. 아하하" 하고 웃으며 살아가게 될 것 같다.

집에 물건이 너무 많아지면 한숨이 터져 나오기도 하지만 그것을 모두 불필요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저 남보다 성역이 많아서일 수도 있으니까.

장난감 상자 같은 집에서 좋아하는 것들에 묻혀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인생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린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코야마 마사코의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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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urch had a man in the choir who couldn't sing.

The choir director became desperate and went to the pastor.

"If you don't get him out of the choir, choir members are going to quit."

So the pastor went to the man and suggested, "Perhaps you should leave the choir."

"Why should I?" he asked.

"Well, five or six people have told me you can't sing."

"That's nothing," the man said.

"Fifty or sixty people have told me that you can't preach!"

 

 

전문해석

 


어느 교회 성가대에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 끼어있었다.

성가대 지휘자는 생각다 못해 목사를 찾아갔다.

"이 사람을 성가대에서 빼주지 않으시면 다른 사람들이 성가대을 떠날 겁니다."

그래서 목사는 그 사람을 만나 넌지시 그 이야기를 꺼냈다.

"성가대 봉사는 이제 그만두시는 게 어떨까요?"

"제가 어째서 그만둬야 합니까?" 라며 그는 따졌다.

"대여섯 사람이 그러던데, 형제님이 노래를 잘못 하신다는군요."

"대여섯명 정도라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못하신다고 하는 사람은 오륙십 명이나 됩니다"

 

라고 그는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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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can eat the same food every day and be grateful for it,

If you can take criticism and blame without resentment,

If you can resist treating a rich friend better than a poor friend,

If you can face the world without lies and deceit,

If you can honestly say that you have no prejudice against color, religion, or politics,

Then you are as good as your dog.

 



만약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고맙게 생각할 수 있다면,

만약 비판을 받거나 욕을 들으면서도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가난한 친구보다도 부자 친구에 대한 호감을 억제할 수 있다면,

만약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일이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

만약 피부색이나 종교나 정치에 대해 아무런 편견도 없다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개만큼이나  훌륭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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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담는 그릇 가진 것이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 한 조각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누더기 옷 한 벌인데도 입으면 빛이 나고 낡은 시집 한 권을 가졌을 뿐이지만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행복을 좇는 자는 결코 행복을 잡을 수 없으며 생활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진 것 없이 행복해지는 방법, 그건 참 간단합니다. 행복을 찾기위해 소매를 걷지 말고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속 허욕을 버린다면 그만큼 행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커집니다. - 김현태<행복을 전하는 우체통>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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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    


모름지기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내안의 물을 퍼내고 또 퍼내어
그의 갈증을 씻어주는....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함께'하는것입니다.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합니다.

사랑은 실천입니다.
그를 위해 몸을 움직이는 수고입니다.
나의 전생애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입니다.
생명을 걸고 쫒아야할 헌신입니다.

사랑은 그를 향한 깊고도
먼 눈길을 지녀야 합니다.
보이는 것이 아닌,보이지 않는 것을
더 깊이 마음에 품어 두어야 합니다.

사랑은 이해하는것이 아닙니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이해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속상해 하지도 마십시오.
사랑은 이해보다 훨씬 윗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
내가 그의 쪽으로 걸어간다는 뜻입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그가 내편으로 다가옴입니다.
사랑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다시 시작케 하는 힘입니다.
지쳐 주저앉은 나를 일으키는 동력입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가능성입니다.

사랑은 그 사람을 등에 업고
먼길 가는 것
지치고 고단해도 내려놓지 않은 채
뚜벅 뚜벅
아득히 먼길 걷고 또 걷는 것.

어제에 대한 집착이 오늘의 사랑을 초라하게 만듭니다.
어제와 오늘의 비교가 사랑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어제는 오늘의 사랑을 이룩한 한 과정이었습니다.
오늘은 내일 더 사랑키 위한 또 다른 과정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내 자신을 태웁니다.
나를 태워 마침내 그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에게 온기가 되어주지 못한다면
나는 아직 사랑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셈입니다.

-조창인/'사랑으로 나를 버리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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