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려고 하는가 아니면 받으려고 하는가?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사랑을 주기를 원한다면 곧장 사납게 날뛰던 마음은 고요한 저녁 하늘처럼 찬란해진다. 마음을 찬란하게 누려라. 그러나 마음을 들뜨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텅 빈 마음에서 사랑이 싹을 띄우는 까닭이다.

몹쓸 것을 항복받으려면 먼저 제 마음을 항복받으라
降魔者先降自心 (항마자선항자심)

윤재근의 <먼 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