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우리는 짐짝처럼 전동차에 실려왔다.
거리에서는 조심조심 길을 걷지 않으면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히기가 십상이다.
’언젠가 당신도 전원 주택에 살 수 있다’ 는 말이 너무나도 공허하게 들린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모두가 도시를 떠나 버렸을 것이다.
전원생활은 위조지폐 같고 도시에서 살아가는 일은 게릴라전과 엇비슷하다.
<황인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