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된다면 그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그게 벽장 속이든 당신이 앉아 있는 자리의 맞은 편이나 버스정류장이든 어디든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느닷없이 누군가의 삶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사랑이라면, 그래서 매일같이 오고 가는 길에서 수없이 스치면서도 전혀 알 수 없었던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게 되는 순간 사랑은 발견되는 것이다. - 그 사람이 다가와서 자신을 알아보고 오직 당신만이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다정하게 말한다면 그게 사랑이라 믿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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