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삶의 다른 방식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지향하고자 하는 꿈과 거의 일치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늘 꿈과 현실의 경계선에 서성거리는 까닭은, 다 버려야 비로소 그 꿈에 도달하게 된다는 경험과 인식의 과정으로서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불편하게 산다는 것’ 또한 무엇이 이 세상에 우리를 평화롭게 있을 수 있게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황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