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이나 안락을 제공하는 새로운 소비가 습관화되면, 그것을 끊을 때는 거기서 얻게 되는 안락의 몇 배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소비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고, 그 비용을 벌기 위해서 시간을 쫓기게 된다. 그렇게 해서 뒤집어 쓰게 된 버거운 굴레가 현대의 ‘풍요로움’의 실체가 아닐까? ‘풍요로움’이 강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후쿠오카 켄세이의 <즐거운 불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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