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물들인 마음/詩 바람속으로


꽃잎 접어 보낼까 내 마음
하나 되어 둘로 헤어져 
저 하늘 아스라한 별빛 되었나
보석처럼 빛나는 소중한 추억에 
 
내 뺨 어루던 봉선화 물들인 그대마음
그리워 그리워 잠 못들고
신(神)들도 묻지않는 우리사랑 
그 누구 대답할까 창문 열어

이 밤 빼곡 채우는 기다림에
우리사랑 깨워 물어볼까
새벽 새소리 간지러움으로
곤히 잠든 그댈 깨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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