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싹이라도 그것은 진정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표시해 주고 있으니 만일에 죽음이 있다면 그것은 삶을 추진하는 것이지 종점에서 기다렸다가 삶을 붙잡는 것은 아니다. 만물은 전진하고 밖으로 나갈 뿐 죽는 것은 없고, 죽음은 사람들의 상상과는 달리 행복한 것이다.
월트 휘트먼의 시 <풀잎>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