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탄생과 가족의 사랑' 시리즈 두 번째 권입니다. 아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는 첫 번째 권에 이어 이제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와 생기는 가족생활의 변화를 아이의 입장에서 그려내고 있어요. 동생이 처음 생겼을 때 당황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답니다.

드디어 병원에서 아기가 집에 왔습니다. 아기는 정말 조그맣고 귀여웠어요. 하지만 점점 모두들 아기만 예뻐하는 듯한 기분이 들자 주인공 아이는 슬며시 샘이 납니다. 그래서 아기처럼 행동해 보았지만 혼만 날 뿐이었어요.

아기는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나'도 이제 엄마와 함께 아기를 돌봐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나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가족이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보는 기쁨을 나누는 사이라는 것까지도요. 친근한 그림 속에 기쁨에서 어리둥절함과 질투로, 다시 기쁨과 자랑스러움으로 점점 변해가는 아이의 표정이 잘 나타나있어 아이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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