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당신을 알았습니다. / 안 성란 우연히 당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연이란 수 천년 수 만년이 지나도 만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연은 사랑을 싹 트게 했고 가슴속 낙인이 되어 지워지지 않는 그리운 사람으로 내 곁에 있습니다. 가슴을 젖어버리는 그리움으로 밤이면 별 가루를 뿌려주는 천사가 되어 지켜주고 내 안에 별빛으로 찬란한 인생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동행하는 당신이 있기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고 모든 일에 자신이 생깁니다. 그리우면 그리운 데로 슬프면 슬픈 데로 그냥. 그렇게 마음이 가는데로 내버려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