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햇살은 글/진달레 산에도 들에도 풀숲에도 초록의 색채로 덧칠을 하고 녹음짙은 풀숲 틈바구니엔 찔레꽃이 하얗게 피어 향기를 뿜어낸다 보리밭엔 황금 색채로 덧칠을 하고 머지않아 초여름 추수를 하려고 햇살은 그렇게 쉼없이 계절을 준비한다 소리없이 부지런한 자연을 닮고 싶어라 우리네들 자연에 발맞추어 모내기를하고 고추도 심고 거기에 개구리도 음율 마춰 노래를 하니.... 햇살도 산도 들도 꽃향기도 소중한 나의 일부분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