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이는 주머니 불룩하게 과자를 가졌습니다. 친구들은 과자 하나면 주면 너하고만 논다며 기동이에게 잘 보이려고 했지요. '과자' 하나를 둘러싼 천진한 동심의 세계를 재미있게 그린 책입니다. 현덕이 글을 썼고, 이형진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노마, 똘똘이, 영이는 모두 기동이에게 과자를 얻어 먹고 한동안 같이 놀아 주었습니다. 기동이는 마치 대장처럼 으쓱한 기분이었지요. 하지만, 기동이의 과자가 다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들끼리만 놀았답니다.

간결한 문장과 압축된 언어로 아이들의 세계를 실감나고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림작가 이형진은 수채화 물감으로 개구장이 아이들의 표정이 잘 살려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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