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 고슴도치 또르는 부끄럼이 많아 낯선 사람을 만나면 몸을 또르르 말아버립니다. 그래서 친구가 하나도 없었어요. 위험이 닥치면 몸을 둥글게 마는 고슴도치의 습성을 소재로 한 깜찍한 그림책입니다. 처음 친구들을 사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거예요.
친구를 만나고 싶었던 또르와 엄마는 인사 연습을 시작합니다. 엄마는 너구리, 늑대, 곰, 토끼 등 이웃들의 가면을 쓰고 또르에게 부지런히 연습을 시켰어요. 연습을 하면서 또르의 콩알만한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푹 수그렸던 얼굴도 점차 자신감에 차오릅니다. 그리고 드디어 실제로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날이 왔답니다. 과연 또르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꼬마 고슴도치와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친근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끕니다.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기와 인사하는 법을 다정하게 가르쳐주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