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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사막
박경진 글 그림 / 도깨비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마치 진흙을 올려놓은 듯한 책겉표지의 일러스트를 보고 인상적이어서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원래, 산은 저렇게 민둥산이 아니었답니다.
아름다운 푸른 들판을 가지고 있고, 우거진 숲을 가지고 있던 산이었어요.
그래서인지 2페이지에 걸친 책 속의 일러스트가 무척 쉬원하고 아름답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웠던 산으로 사람들이 점차 몰리기 시작해요.

사람들은 산을 깍고 나무를 잘라내 집을 짓고 사냥을합니다.
자연과 동물이 있던 자리에 사람이 차지하면서 산은 점점 대머리가 되어가지요.
너무 가슴아픈 동화랍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쳐준 동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