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매혹되다’는 (re-enchantment)라는 말은 프랑스어 ‘노래한다’의 뜻이다. 나는 그 말이 우리가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 다락방의 단계에서 발견한 매혹의 경험을 묘사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영혼의 다락방에서 발견한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한다. 이런 저런 방식으로 삶이 그것을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그대신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다시 매혹되는 것’이다. 비록 다락방의 행복을 세상으로 가져와 간직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고, 그것을 놓아버리고, 우리의 영혼이 그것을 노래하도록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폴 키넌의 <폴 신부님의 마음여행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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