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할머니 댁으로 놀러 간 카르헨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카르헨을 찾아 나선 할머니는 카르헨이 먹은 당근 껍질, 카르헨의 신발 등을 쫓아가며 카르헨을 부르지요. 할머니는 계속 딴청을 피우며 카르헨을 쫓아가다, 마지막에 카르헨이 있는 곳 앞에서 탄성을 지릅니다. 그러고 나서 할머니는 준비해 둔 맛있는 점심을 가져다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