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넓은 들판에 아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기린 두 마리, 호랑이 세 마리 등 차례로 동물들이 모여 들었어요. 밝고 선명한 색깔의 동물 그림으로 유아들에게 수 세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수만을 세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같이 들려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떠들썩하게 모였던 동물들을 모두 도망가게 만든 아기 도깨비, 밤이 되자 모두 집으로 돌아가 다시 0 이 되어 버린 들판 등이 숫자의 재미를 알려 주어요.

엄마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숫자의 개념을 깨우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강제적으로 외우게 하지 않고 반복하여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친근하고 귀엽게 그려진 동물들이 아이들의 눈을 확 끌어 들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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