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아이들을 괴롭혀요. 게다가 선생님 말씀을 들은 척도 안 하지요. 그래서 유진은 학교의 큰 골칫덩어리랍니다. 모두들 유진을 보고 문제아라고 했지만, 링컨 교장 선생님만은 생각이 달랐어요.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며, 참된 가르침을 주려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교장 선생님은 유진에게 다가가기 위해 좋아하는 새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화단을 가꿔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유진의 노력으로 화단에는 온갖 아름다운 새들이 날아 오고, 비틀렸던 유진의 마음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일들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연필선이 드러나는 자유롭고 표정이 풍부한 그림으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던 소년이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이 모두 함께 읽어볼 만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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