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농사 일손을 거드는 막스라는 트랙터가 나타난다. 빨갛게 색칠된 막스는 잘난 체하며 터줏대감 같은 플로리안이라는 말을 구박한다. 그러나 진창에 빠진 막스를 플로리안이 구해내면서 둘 사이에 우정이 오간다. 회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면에 서구의 농촌 풍경이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이야기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마이크 멀리건과 증기삽차」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산업사회에서 밀려나는 옛 가치를 오늘날의 것과 조화를 이루어보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앙징맞게 귀여운 빨간 트랙터와 목마 같은 흰말이 노란 들판에 마주하고 있는 표지그림부터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