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퉁불퉁 괴물 모양의 검은 그림자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까꿍놀이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날개책입니다. 책 속에는 딱 한명 괴물이 숨어 있어요. 「무엇이 있을까요? 」「크고 작고」등 독특한 입체책으로 잘 알려진 멜라니 월시의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괴물을 찾는 놀이가 시작됩니다. "너 괴물이지?" 라고 물으며 검은 그림자를 열면 안에는 해적, 간호사, 우주인 등 다양한 복장을 한 친구들이 숨어 있어요.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며, 누가 진짜 괴물일까 생각하다 보면 상상력과 관찰력이 절로 자랍니다. 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분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선명하고 밝은 색깔의 그림도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옵니다. 숨어 있는 친구들의 모자나 귀걸이 등으로 괴물의 눈을 표현하는 작가의 재치있는 아이디어도 돋보여요. 놀이와 학습이 잘 만난 흥미진진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