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Board Books)
에릭 칼 지음 / Little Simon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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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의 그림책이라 궁금해서 살펴봤는데, 귀여운 소녀가 달을 갖고 싶어 아빠에 부탁하는 글이랍니다.

사랑하는 딸이 달이 갖고 싶다는데, 어느 별인들 따줄수 없다고 말할 아빠가 어디있겠어요.

사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이지요.
자, 얼마나 열어봤으면 책이 너덜해졌겠습니까? ^^

책을 펼치면 긴 사다리를 어깨에 매고 가는 아빠를 발견하실수 있어요. 달까지 올라가려면 사다리가 엄청 길어야겠죠.

긴 사다리를 들고 높은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책을 또 펼치면 사다리가 책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딸을 위해 무서운 사다리를 올라 달에게로 가는 아빠.

짜짠.
책을 크게 펼치면 우리 앞에 커다란 달이 놓여있습니다.

달에게 아빠의 마음이 통했는지, 달은 자신이 너무 크니깐, 조금 작아지면 딸에게 가져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초승달을 들고 내려오는 아빠.

아이디어가 좋은 책인것 같아요.

달을 받고 좋아라하는 딸.
하지만 점점 달이 작아지고 없어졌어요.

그렇지만 걱정안해요.
달이 어느날 다시 나타날거라는것을 알고.

점점 커져 커다란 달이 된다는걸 이제 딸도 알았거든요.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지만, 솔직히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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