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이 이 책을 구입하기전에 잠깐 망설였습니다. 만약 제게 이쁜 딸들이 있었다면 망설이지 않았을텐데, 망나니같은 아들녀석들만 있는지라 자매가 주인공인 책을 좋아하지 않을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래서 차마 아이들때문에 구입했어,라고 신랑에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순전히 제가 읽고 싶어서 구입한거예요.ㅋㅋ 번역된 책으로 1권 읽다가 재미있어서 마침 외서가 세일을해서 질러버렸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아들녀석들이 영어책을 읽을만할때 우겨서 읽혀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마도 이쁜 조카들에게 선물해야할것 같습니다.
이야기속 주인공이 자매인지라 여자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시리즈예요. 남자아이들에게는 '히컵'시리즈가 있으니깐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