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건 상황에 따른 선택이었다. 우리의 출발은 대부분 그렇게 막연했을 것이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잘 모르는 길을 따라 앞만 보고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디쯤에서 길을 멈추고 선다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을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보아라. 세상의 가장 분명한 길, 그 꿈이 그대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황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