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는 사람은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는 다시 오는 그 기쁜 날들을 위해서 살기에 오늘도 행복하다. 서둘러 집으로 향하고, 온힘을 다해 구름 낀 산의 정상을 오른다.
누가 떠나온 날들을 그리워한다면
그는 밤을 지새워 맞는 저 새벽의 푸른빛을 사랑하기 때문이리라.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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