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초상 (肖像) / 이재현
마른 가랑잎이다 가지 끝 매달린
정맥 울근불근 터져 나온
세월의 뒤안길로
짚신 여 나무 짝 그 흔적들
고스란히 담은 광주리 같은 삶
모진 바람막이
강이다 골 깊게 패인 모혈의 성
길을 수만 갈래 내고도
건너 갈 수 없는 모정의 강
수초처럼 엉켜진
웃음이 저리 달 수가 있을라
무명 치마폭 좋게 담아 내주던
겉보리 서너 됫박
겹살림 그 설움의 눈빛 다 감춘
쪽빛 세월의 뒤안길로
호수에 잠긴 달
달무리가 곱구나 내일은 비
고랑고랑타고 흘러내리는 내 슬픔의
빗물의 그 비릿한 젖 냄새
아, 어머니 어머니
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항상 고우신 마음이신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회원님 어버이날 즈으음에
우리들은 어버이님의 숭고한 사랑에
힘입어, 이렇게 행복한 삶을,영위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단, 하루가 아닌, 매일매일,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존경과 사랑으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실 거죠 (*'')~*
고운날들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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