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秋水/정 광 화


      도란도란 목소리 듣고 싶어
      두근두근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 그리움 모두 모아
      더 아파하고 더 슬피 울겠습니다.

      여기에 사랑의 깃을 치고
      멀어져간 당신을 찾겠습니다.

      당신이 내 마음 훔쳐간 날처럼
      내 날개를 잠시 접어두고 싶습니다.

      이 마음 아리아라 살짝 덮고
      늦은 새벽에서야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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