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벗어나 차를 몰고 당신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보러 나갔습니다.당신이 스쳐간 자욱은 언제나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그 흔적에는 언제나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됩니다.당신이 산행이면온통 섬섬옥수로 만들어 놓고 당신이 들녘을 향하면오곡이 추웅실이고당신이 동네에 들어서면 온 동네가 화-안 하기만 합니다. 그 이유는 온 동네가 당신보기를 손꼽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차-암 당신은 좋겠습니다.당신의 그 넉넉- 모두가 겨워하나 멍이 드는 이내가슴 누가 알리요. 몰래 찾아온 섭섭이 로 긴 밤을 세는 동안 당신의 넓은 마음이 어느새화-안으로 바꾸었습니다. 나는... 어찌하여 이리도 당신이 좋아지고 말았는지요. 당신 속에 나는더 이상 소원이 없습니다.
- 소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