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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정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때는 아버지라는 느낌이 다정하고 정감있는 호칭이다가 커가면서 아버지라는 존재는 무섭고 때로는 귀찮은 존재로 바뀌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존재하지 않는 아버지의 자리를 발견할때 비로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김정현님의 '아버지'를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종종 우리는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소홀해지는것 같아요.그래서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한없이 가까운곳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줄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좀더 잘해드리고 부모님들의 마음을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