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수채화 수업 - 스케치 없이 붓으로 그리는 감성 수채화
김소라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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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우를 하던 sora님의 수채화 책이 나왔다. 세상에! 이런 건 당장 손에 넣어야 해...!
아래는 sora님 인스타 공식 계정인데 여기 들어가면 더 다양한 수채화를 볼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가 보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나는 풍경을 찍은 사진과 수채화를 같이 올린 사진이 특히 인상 깊었다!

https://www.instagram.com/sorasora_sr/

 

 

 

 

 일단 표지부터 매우 여성여성 감성적인 것이 '내가 바로 수채화 책이오!' 이런 느낌이다. 약간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인데 예, 알다시피 저는 표지가 안 예쁘면 실물 책으로 소장하지 않는 병이 있고요...ㅋㅋㅋ 이거는 완전 만족..! 표지를 보다 보면 나도 저렇게 잘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일면서 두근두근 첫 장을 펼치면!

우선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저런 큰 붓은 뭘 할 때 쓰는 건가 궁금했는데 배경 칠할 때 쓴단다. 비로소 미스터리? 가 풀렸다! ㅋㅋㅋ

 

 

앞부분에는 이렇게 귀여운 초록이들부터 색감이 너무 고운 꽃잎까지. 여러 가지 자연물을 그리는 방법이 실려있다.

 

 

꽃 그리기 연습이 끝나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리스도 그려보면 좋겠다. 처음 수채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수채화 리스를 보고 반했던 것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리스가 여럿 있어서 나중에 좀 더 연습이 된 후에는 따라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시도해 보았으나 거대 실패....

 

 

뒷장에는 이렇게 귀여운 웰시코기도 그릴 수 있고 고양이도 사슴도 있었다! 다른 애들도 귀엽고 예뻤지만 제일 사랑스러운 코기만 사진 찍어 봄! 이거는 언젠가 그리고 말리라..!!! 어제는 그려봤는데 강아지도 뭐도 아닌 미지의 것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 셔. 따! 컬러링북이나 그림을 그리고 나면 배경처럼 넓은 부분에 대한 처리가 항상 걱정이 아닐 수 없었는데 오..! 이렇게 멋진 배경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평붓이 없어서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이 책의 팁대로라면 나도 드디어 배경을 공백으로 남겨두지 않아도 되겠다는 희망이 샘솟!!!!!!ㅎㅎ 젤 아래 사진에 보면 다른 계열의 두 가지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지금 눈으로 보기만 하면 저게 되려나... 싶은데 또 마구 연습해 봐야겠다ㅎㅎ

그리고 짠! 이렇게 글씨 부분에 하얗게 종이가 그대로 남겨지는 그림 방법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의문이 풀렸다ㅋㅋㅋ 생각보다 간단한 거였지만 그알못(그림을 알지 못하는 자)인 나에게는 너무 혁신적인 기법으로 느껴졌다ㅋㅋㅋㅋ 그럼 이제 책 구경이 끝났으니 책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 하는 일이 남았는데...

 

 

엉ㅋ망ㅋ진ㅋ창ㅋ 음... 나뭇잎은 어떻게 해 보았으나 꽃잎이랑 은행잎ㅋㅋㅋㅋㅋㅋㅋ 라벤더는 ... 나는 라벤더 꽃의 생김새를 모르는 걸까. 왜 머릿속에 있는 거랑 손으로 그려지는 게 이렇게 다른 거죠....8ㅅ8ㅋㅋㅋㅋ웃프다. 오른쪽 위에는 책엔 없는 거지만 라벤더 그리다 문득 포도송이를 그려봤는데 그나마 포도는 어떻게 생긴지 아는 모양이구나^.^ 당황스럽네;;;;;

 

 

ㅋ...ㅋ...ㅋㅋㅋㅋ.... 꽃 중에 제일 우와....대박.....! 엄청 쉬워 보이고 완전 예쁜데?!?!?! 싶어서 벚꽃을 따라 그리고 있었는데 음.. 벚꽃잎의 그 느낌을 못 살리고 있음ㅋㅋㅋ 그래서 수술이고 뭐고 그리다 집어치운 듯한 상태로 마무리를 했당. 내 손.. 내 손아 왜 이래... 왜 내 말을 듣지 않는 거니...... 하하하흐흫...흐ㅡ흐흑.....ㅠㅠㅠㅠㅠㅠㅠ 오열

 

 

이거는 벚꽃을 응용한 거였는데 이 색 조합이 제일 맘에 들었다ㅎㅎㅎㅎ 근데 사진이 왜 이리 못생겼어....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면 아무도 안 믿어 주려나..... 허망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시행착오를 거친 ㄲ...끝은 아직 아니고 아직 시행착오를 거치는 도중에 그렇게 성급하게 나의 첫 작품을 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수가 나셔따. 이놈의 워터 브러시에는 아직도 적응을 못해 물 조절이 안 된다ㅋㅋㅋㅋㅋ 음 화홍 붓을 사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장비병)(손고자는 장비를 탓하지 않지 않는다!)

 

 

그래도 꽃은 귀여우니까 줌 인!!! ㅋㅋㅋ 내 꽃잎은 왜 이렇게 다들 찢어져 있지ㅋㅋㅋㅋ 틈틈이 또 그려야징. 굳이 비교하자면 스케치보다는 이쪽이 더 취향 저격인 듯ㅎㅎㅎㅎㅎ sora님 책 덕분에 전혀 감도 안 오던 수채화에 입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희희 수채화는 독학이 안 될 것 같아 학원을 다녀야 하나 했었는데 큰 도움!!! 이제 내가 열심히 연습하는 일만 남은 듯. ㅎㅎ

 

 

끝으로.... 물난리로 인해, 조선 난리는 난리도 아닌 걸로 만들어 버린 나의 ㄱ...가..(감성)(와장창) 수채화 손그림 1호의 남사스러운 정면샷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이 첫 번째 수업이니까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수업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비타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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