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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의 인생법 - 오래된 나를 떠나는 12가지 지혜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김해생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항상 부족한 시간이 치이면서 살아가고 있다. 직장에서 해야할 일은 쌓여져 있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집안 잡일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할 일 많지만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한국인들은 야근을 많이하는 문화가 만연하기에 집에 들어와서는 겨우 잠만 자고 다시 일을 하러 나간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몸과 마음은 탈진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시간 관리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마른 수건을 짜듯히 시간을 쪼개어, 출퇴근 시간도 다른 공부를 하면서 활용하고, 때로는 멀티테스킹을 하기도 한다. 저자도 시간과 자기관리에 대해서 전문가였지만 그 동안 주장하였던 것은 무효였고, 전혀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인생의 궁극적인 해결은 어렵고 우리가 주체적으로 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주장하고 있다. 일 자체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지만, 잘못 선택한 직업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원하는 업무량보다 더 많은 일을 하거나 책임을 떠맡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은 삶이고 삶은 일인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도 자신의 적성을 찾기보다는 단순히 높은 성적을 받아 명문대에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청년이 되어서도 취업란에 자기가 가고 싶은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도 소수인 듯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행복지수가 낮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