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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ㅣ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평점 :
#아무튼시리즈 중에 하나로 이번에 읽은 책은 #아무튼메모 이다.
나는 메모를 즐겨 하는 사람이냐 자문해 보면 즐겨 한다기보다는
장 볼 것을 메모해두거나 일정을 메모해두는 정도이다.
잘 기억하기 위해 적는 것이 목적이다.
좋은 문장을 수집하기 위한 메모라든가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 혹은 문장을 메모하는 일은 잘 없다.
대개 그런 상황이 왔을 때는 달리는 차 안일 때가 많았다.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중이거나 버스를 타고 있더라도
서 있어서 휴대폰조차 꺼내기 힘든....^^;
가끔은 휴대폰의 노트 기능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나는 아날로그에 좀 더 가까운 인간이라 그런지 쓰려면
휘갈긴 글씨라도 종이에 적어야 적은 것 같다.

이 책은 CBS 라디오 피디인 #정혜윤작가 의 메모 예찬론이라고 하면 좋을까?
한 마디로 정의해 보라면 그렇게 말해볼 수 있을 듯하다.
메모. 노트 몇 권까지 해봤니?! ^^
메모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삶의 태도, 꿈 이야기, 인생 등
꼭 메모에 한정된 이야기만 다루지 않아서 좋았다.
국어 공부를 하면서 최근 필사를 다시 시작했는데
문장 수집 노트를 따로 마련해서 메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메모에 대한 믿음과 메모는 작가를 속인 적이 없다고 하니까.
나도 그 경험을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