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 작가의 작품을 접하면..왠지모를 가슴의 여운이 오래..남는편이다.

이번 책도...마찬가지이다. 책읽기를 게을리하는 요즈음..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내용이 지루하지는 않았는데.너무 피곤한 관계로 5-10장 읽고 잠들기 일쑤 였으니 말이다.

하지만..한참을 책을 잡지 못하다가 읽게 되더라도 바로 이전의 내용이 연결될만큼...기억에 남는 글이어서... 읽는 내내... 위녕...의 입잘에서 전개되는 글에...내가 들어가 생활하듯이..그렇게...마음의 동요가 되었다.

공지영 작가의 사생활도 이 소설의 배경과 비슷하다고 들었다.

읽는동안.... 엄마의 마음도...딸의 입장도..모두 이해할수 있었다.

내가..지금 엄마이기도 하지만...누군가의 딸이기도 하기 때문에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 었고. 같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성씨가 다른 세 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에 잠못이루는 날이 많을까..함께... 고민도 해봤다.

이 책은 현생활의 또다른 의미의 가족상을 그린 소설이다.

헤어진...부부...뿐만아니라..함께 살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요즈음...

아이들과.. 아니..가족일원 누군가와 마음이 잘통할만큼... 서로를 잘알고 있는지..한번 생각해봐야할 요즈음....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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