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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단한 책이다...
마지막겉 표지를 닫으면서 내가 내게 했던 말이다...
한사람의 살아온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너무 금방 읽힌 책이기도 하다...
워낙 책을 느리게 읽는 내게도 세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잠깐 책을 덮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못견딜정도였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것이 지금도 후회되고... 공부에 미련이 많이 남은 나에게 이 책은 실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게다...
무언가 하면 될듯 싶은데... 시작은 하고 끈기 있게 지속하지 못하는 나에게 시도를 해서 끝맺기까지 인내가 몹시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한때.. 공무원이 되겠다고... 서점에 가서 많은 책을 한꺼번에 사온적이 있다.. 하지만.. 몇 장 보다가... 정말.. 내가 이걸 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자... 공부가 어렵게 느껴졌다... 그 책은 아직도 우리집 책장에 고히 잠들어 있다...ㅋㅋ그 책을 볼때마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뿐..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공무원시험준비서가 내 머리속에 계속 맴도는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난 목표 세운것을 쉽게 포기했지만. 책의 주인공은 쉽게 포기 하지 않았고... 그래서 아마도 책의 주인공의 실천하는 마음을 동경 해서 였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상황에서도...죽을힘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려 안간힘을 쓰는데 ... ... 여건이 되었는데도 평벙히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반성이 되었다...
오늘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의 살아온날을 돌아보고.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
나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의 목표가 있다면.. 죽을 힘을 다해... 전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