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 후회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의 기술
애니 듀크 지음, 신유희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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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라는 제목의 이책은 의사결정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저자가 우리에게 하는 두가지 질문이 있다. 지난한해, 당신이 한 최고의 의사결정과 지난한해, 최악의 의사결정을 적는 칸이있다. 그리고 바로 뒷장에는 이 의사결정이 나에게 좋은결과를 가져왔는지, 나쁜결과를 가져왔는지 그렇다 ,아니다라고 체크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매일 크든 작든 수천가지 결정을 내린다. 책을 읽고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이순간에도 말이다. 직장을 선택하는 것처럼 인생을 좌우할만큼 영향력이 큰 결정부터, 아침 식사메뉴를 고르고 있는 것처럼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결정까지 종류는 정말 다양하게 많다.

때때로의 나는 의사결정을 쉽게 하지 못할때 운에 맡긴다, 그리고 그 결정이 잘된 결정이라면 운이좋았네 라고 생각하고, 나쁜 결정이 되었다면 운이 안좋았네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운'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사결정의 질'이다.

p.7

이책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을지 직접 고민하고 실천해볼수 있는 틀과 도구를 제시한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의사결정의 도구는 무엇일까, 저자는 직감이라는 것은 그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내공을 쌓았고 얼마나 눈부신 성공을 거뒀는지와 상관없이 의사결정 도구라 볼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의사결정은 본질적으로 미래예측이라고 말한다. 의사결정을 잘하려면 직관적으로 과거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돌이켜 보고 거기서 교훈을 얻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1-3장에서는 과거의 의사결정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된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과거의 의사결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을 살펴봤다면 4장에서는 앞으로의 의사결정으로 화제를 돌린다. 마지막장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맞닥뜨릴수있는 장애물을 효율적으로 파악해 다른사람들의 지식과 정보를 내가 좀 더 잘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다양한 연습문제, 사고실험,예씨를 통해 각장에서 제시하는 의사결정 도구와 심적 모형을 강화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눈으로 생각으로만 하는 연습법이 아니라 펜을 들고 직접 고민해보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쓰면서 읽으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1장 결과로 판단하면 안되는 이유

2장 사후확신 편향을 피하는 방법

3장 의사결정 다중우주 탐험하기

4장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

5장 정확성의 힘을 찾아서

6장 관점의 안팎 뒤집기

7장 분석 마비에서 탈출하기

8장 부정적 사고가 도움이 될때

9장 의사결정의 위생을 지키려면

1장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 질문이 내가 가장 최근에 고민을 했던 의사결정이었다. 바로 이직이었다. 한가지 질문이 두번등장한다. 그리고 두 결과는 다르다. 의사결정의 질을 제대로 판단할수 있는 정보가 주어지지않은채 결과의 분위기 흐름상으로 두 질문의 의사결정 방법이 좋은지 안좋은지 파악해본다. 뒤페이지로 갈수록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순간들과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동안 혼자했던 의사결정들을 고민만 하다가 제대로 못했던 결정들도 있고, 단순하게 운에 맡기고나서 모른척 하던 결정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좀 더 먼저 알게 되었다면 더 좋은 결정을 할수있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사람의 의견에 팔랑귀처럼 흔들릴때도 많았고, 확고한 생각을 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내가 이제는 조금 더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좀 더 적게 후회하면서 인생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의사결정을 하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소심하고 결정력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이책은 좀 더 올바르고 후회없는 선택을 도와주는 책이다. 책속에 있는 질문에 답변을 하고 연습을 하다보면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를 읽으며 팩폭당한 문장들이 많았고, 공감이 되는 문장들중에 몇가지를 발췌해 왔다.

사람들은 결과의 질과 의사결정의 질이 합치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 더 예측 가능하게 돌아가기를 바란다. 이러한 마음 때문에 똑같은 의사결정을 내려도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p.31

'사실추적장치'를 활용하면 의사결정 당시에 내가 무것을 알았거나 몰랐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확신 편향을 줄일 수 있다. 내가 어떤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언제 알았는지를 상세하게 적어보면 미래가 전개되면서 자연스레 밝혀진 사실이 '의사결정 전에 알았던 사실'사이에 몰래 끼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71

사람들은 모두 자기 스스로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 즉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는 내 상황이 어떻게 보이는지 이해하기란 누구에게나 어렵다.

p.207

부정적인 결과가 벌어지기 전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생각하면 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취해야 할 적절한 대응 방법은 일이 실제로 잘못된 후보다는 그전에 고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p.340



*'청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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