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송시우 지음 / 시공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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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100인의 조사관에 선정되어서 지금 OCN에서 방영하는 달리는 조사관 이라는 드라마의 원작도서를 읽게 되었다. 작가님이름을 어디서 많이 본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책끝을 접다라는 컨텐츠에서 소개됬던 '대나무가 우는 섬'이라는 추리소설의 작가님이었다 !

그리고 송시우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인 <라일락 붉게 피던집>이라는 책도 2014년 세종도서 선정 출간 즉시 영화화가 확정되었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추리소설 계에서는 유명하신 분이었다. 어쨌든 <대나무가 우는 섬>이라는 책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써 읽고싶어서 위시리스트에 담다뒀던 책이었는데 그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읽어보려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 이책은 한국적인 서정을 담은 사회파 추리소설로 ,우리나라에 2001년 실제로 설립된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소재를 토대로 , 이 작품에서는 '인권증진위원회'라는 가상의 조직을 설정했다. 책임과 권하는 실제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와 유사하나 완전히 일치 하지는 않으며 인물과 사건은 모두 허구이다. 라는 소개로 시작한다.

국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설립된 독립기관 '인권증진위원회' 그곳에는 진정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움직이는 공무원' 인권위조사관들'이 있다. 매사에 너무 신중한 나머지 우유부단해 보이는 베테라 조사관 윤서, 남의 일을 내일 처럼 여기는 열혈 조사관 달숙,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독단과 정의 사이를 줄타기 하는 홍태, 사법고시 출신이지만 인권위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 지훈, 이것은 형사도 탐정도 아닌 인권위 조사관 4인의 성실하고 고정한 다섯 건의 사건 기록이다.

차례

1.보이지 않는 사람

2.시궁창과 꽃

3.거울 얼룩

4.푸른 십자가를 따라간 남자

5.승냥이의 딜레마

이렇게 총 5가지의 사건들로 이루어진 인권위 조사관들의 수사(?)가 담긴 소설이다.

이책을 지루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5가지 사건들이 현재 우리 사회에 있을 법한 소재를 넣어서 만들었기때문에 흥미가 생겼고 반전있는 전개로 책을 읽는 내내 집중력이 떨어질수 가 없었다. 신간인줄알고 있었는데 이미 2015년도에 출간된 책이었다. 그리고 마침 책을 읽은 시기와 드라마 편성시기가 비슷해서 책을 읽으며 ocn에서 방영하는 '달리는 조사관이라는 같은이름을 가진 드라마를 보면서 책의 내용을 한번더 상기시켜 보니 , 이다음장면에는 뭐가 나오겠구나. 드라마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기대하면서 볼수 있어서 재밌었다.


‘인권위 조사관’은 공무원이긴 하지만 형사나 경찰과는 달리 공권력을 동원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서로 간의 엇갈린 증언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모든 추리소설의 공통된 부분이지만 《달리는 조사관》에서의 진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가 침해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있다. 이런 설정으로 독자는 피해자가 선인이고 가해자가 악인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좀 더 풍성한 미스터리 요소를 맛볼 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인권증진위원회는 실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국을 모델로 한 가상의 기구이며, 그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참고했다고 한다. 전혀 다룬 적이 없었던 조사관이라는 독특한 인물과, 사건 해결이라는 목표에 가려 매몰될 뻔한 인권에 집중하는 《달리는 조사관》이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출판사 서평 中

동시대적인 선상에 있으면서 미스테리한 요소는 가미하되 실제사건을 넣어 현장감과 현실감을 부여했다.성희롱 허위 진정사건에 대한 진실, 연쇄살인범의 비아냥과 조롱에 숨겨져 느끼는 사람들의 분노와 무기력감, 경찰을 놀리려다 꼬리가 잡혀버린 범죄자의 모습등 실제사건을 토대로 하되 허구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들로 현시대를 비판하기도 하고 문제점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것 같았다.

그렇다면 조금 전 발견 한 사실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하는 것도 조사관이 할 일인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p.69

"어떻게 된거지? 분명히 기억.... 그게 고3 때가 아니라고?"

"기억이 사람을 현혹시킨다면서요. 아까는."

홍태가 투덜댔다.

"왜? 말은 그렇게 했어도 막상 자기 일이 되니까 놀라워요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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