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시나리오 - 전2권 세트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김진명의 장편소설 『제3의 시나리오』 제2권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2004년 출간되었던 작품으로, 15년 만에 개정되어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제3의 시나리오는 총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3의 시나리오 1 :의문의 피살자

제3의 시나리오2 :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김진명 작가님의 이름이 익숙 했는데 알고 보니 집에 있는 고구려 시리즈의 저자이시기도 했다. 고구려 라는 책은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쨌든 역사소설을 쓰신, 김진명 작가님은 이번엔 장편소설 '제3의 시나리오'로 2004년에 출간되었던 책이 개정되어 돌아오셨다.

서점을 자주들르는 나지만, 역사소설들이 있는 코너는 사실 잘 가지 않는다.

지루한 전개도 있고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니까 꺼려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더 사실적이지 못한 역사소설 이라면 더욱더 관심이 없어진다.

하지만 팩트가 들어간부분과 작가님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실제 일어날 법한 일처럼 내용이 진행되는 이책은 북한과 대한민국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난해 4월 27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역사적 순간이었다. 판문점에서 만난 두 정상의 악수는 한반도에서 쏘아올린 평화의 신호탄으로 보기 충분했다. 연이은 각국 정상회담과 유관 국가들의 발 빠른 협력 행보로 올해 열린 북미회담에서는 비핵화 및 추가 협력에 대한 극적인 타결 메시지를 점쳐보기에 충분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예상했던 전개와 달리, 급속하게 냉랭한 분위기로 치달으며 침묵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이 책 『제3의 시나리오』(전2권)는 다시 한 번 대북 정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적절한 계기가 될 것이다.

베이징에서 한국인 소설가가 피살된 채 발견된다. 이름은 이정서이다.

이틀전 평양에서 베이징에 도착하였고, 베이징에 오 던날 밤 권총에 맞아서 피살되었다. 소설가가 피살된 이유를 알아보던중 , 이정서가 최근에 쓰던 소설이 있었고 ,그 소설이 국제 관계나 외교 관계에 대한 내용이 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피살된 소설가가 쓰던 미완성된 원고에는 한국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미국의 정보기관에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은밀하게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소설 이었다. 그리고 그소설이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났던 일이 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한국 검사 장민하는 이정서 소설가의 피살사건을 조사하며 거대한 음모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들의 그리고 이정서가 죽기 직전 언급한 제3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와 주위국가와 그리고 북한과의 외교상태를 알수 있었다. 대북정책으로 시끌벅적 했던 어떤날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침묵속에 있다. 그리고 북한과의 현재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되있어서 뉴스를 글로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뉴스로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소설로 만나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사실과 허구를 오가며 읽다보니 김진명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부분이 어쩌면 실제로 일어 날 수도 있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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