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스타일북 1,2권을 모두 빌려다보았다. 읽고난 소감은 그냥 개인일기라고 하기엔 무리없지만 에세이라고 하기도그렇고 만약 돈주고 샀으면 진짜 돈아까웠을거 같다. 차라리 패션잡지 하나 사서 사진 유심히 보는편이 훨 스타일 개선에 도움될 거다. 1,2권 겹치는 내용도 많았고 굉장히 성의없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라딘 구매평은 매우 좋길래 좀 놀랐다. 차라리 스타일리스트를 하면서 본인이 했던 작품과 그 스타일을 설명하고 촬영시 에피소드 같은 걸 썼다면 훨씬 재밌는 책이 되었을 거 같다. 미용실이나 커피숍에 비치되어 있어서 잠시 시간떼우기에는 머 나쁘지 않다.
예전에 까치에서 나온 두 권의 책의 번역이 훨씬 나았다.
이건 읽기 힘든 수준이다. 정말 좋아했던 책이었는데 두번째 읽으면서 오히려 매력이 깎였다.
꼭 그렇게 어렵게 번역투를 썼어야 했을까?
한번 읽고 이해가는 한글을 쓰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
아님 원작이 그렇게 이해 안가는 문장으로 쓰여진 걸까. -_-